2010년 12월 2일 목요일

8th ISAIA 2010

(학회참가후기, 박사과정 이세영)

ISAIA 2010, 8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Architectural Interchanges in Asia



아시아건축교류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Architectural Interchanges in Aisa, ISAIA)은 대한건축학회, 일본건축학회, 중국건축학회의 공동주최로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심포지엄입니다. 본 심포지엄은 아시아지역의 건축가, 건축관련 전공 교수 뿐 아니라 엔지니어, 연구원 등 건축에 관심있는 다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개최지를 한중일 국가가 번갈아가며 맡고 있으며 올해는 11월 9-12일의 일정으로 일본건축학회의 주관으로 후쿠오카 기타규슈에 위치한  Kitakyushu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열렸습니다. 매 해마다 아시아 지역에 촛점을 맞춘 주제로 다양한 연구주제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올해는 Order and Wisdom of the Future이란 주제로 아시아 지역이 갖고 있는 긴 역사와 다양한 문화적 주제들과 연결되는 건축환경들에 대한 아이디어와 리서치들이 현재의 아시아 건축과 도시에 대한 담론들로 연결되었습니다.


저는 공간구문론을 이용하여 미국의 복합 쇼핑시설과 최근 도입되고 있는 한국형 쇼핑시설간의 공간 설계방식과 문화적 관점, 이에 따른 브랜드 선호도의 차이등에 관련한 비교연구를 발표하였으며 서울대는 물론, 한양대 연세대 등 국내 유수의 연구실에서 굉장히 많은 숫자의 발표자가 참여하였습니다. 주최국이 아님에도 organizing comittee로 한국에서 20여분이 넘는 교수님들이 참여하셨으니 한중일 세 학회의 적극적인 참여정도를 잘 알수 있었습니다. 특히 서울대 김소현 교수님께서 키노트 스피치 연사로 참여하셨으며 다른 어떤 학회보다도 활발한 교류와 참여가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사실 건축학회와 관련되어 디자인분야와 다소 관련성이 떨어질수도 있으나 공간디자인은 물론, 디지털 인터페이스나 조금이라도 Design strategy에 관련 있는 논문의 자유로운 발표가 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발표 논문의 포맷이 아시아 건축저널인 Journal of Asian Arhictecture and Building Engineering 과 동일하여 후에 게제논문으로 발전시킬 여지가 많은것 또한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어로 발표하는것 외에는 크게 부담을 느낄만한 요소들보다는 오히려 국내 학회에서 얻기 힘든 많은 새로운 관심과 반응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되어 외국에서 주최하는 국제 학회 또한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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